[공식발표] '韓 간판 ST' 오현규...김민재 뒤이어 튀르키예 行 오피셜 임박 '셀틱→헹크→베식타스' 착실히 스텝업 한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베식타스 JK가 마침내 오현규 영입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베식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프로축구선수 오현규의 이적과 관련해, 선수 및 소속 구단 KRC 헹크와 협상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오현규의 베식타스 이적설은 사실상 현실 단계로 접어들었다.
사실 오현규의 튀르키예행 가능성은 2월 초부터 현지 유력 기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1일, 튀르키예 축구 소식에 정통한 라디오 진행자 겸 기자 세르바이 솔마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베식타스 JK가 헹크 소속 스트라이커 오현규 영입을 위해 조건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첫 번째 제안은 거절됐지만, 선수 측이 베식타스 이적을 원하고 있어 협상 구도는 베식타스 쪽으로 기울어 있다. 세르겐 얄친 감독 역시 해당 영입에 승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여기에 3일에는 또 다른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 피라트 귀나예르 기자가 “베식타스가 오현규 영입을 완료했다”고 전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는 아니지만, 분명한 잠재력을 지닌 공격수”라고 평가해 기대감을 키웠다.

결국 오현규는 1월 내내 연결됐던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튀르키예 무대를 새로운 도전지로 택하게 됐다.
오현규는 아직 유럽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커리어 전반에 걸쳐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여름까지 셀틱 소속으로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한 뒤 헹크로 이적했다. 헹크 합류 이후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2024/25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 헹크에선 토르스텐 핑크 감독 경질 이후 부임한 니키 하멘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선수 역시 이적을 추진했고, 마침 주전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을 아스톤 빌라로 떠나보낸 베식타스가 빠르게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식타스는 블라즈 크레이머와 엘 빌랄 투레를 번갈아 기용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현규가 합류할 경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무엇보다 김민재 역시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곧바로 SSC 나폴리로 이적하며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
이런 선례를 고려하면, 월드컵을 앞둔 현 시점에서 무리하게 빅리그에 도전하기보다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확실한 스텝업을 거친 뒤 입성하는 선택 역시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볼 수 있다.
한편 튀르키예의 이적시장은 2월 6일까지 열려 있는 만큼, 헹크와의 협상 과정에서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오현규의 베식타스행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사진= eagle_psd, 베식타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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