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제외하고 신인 3명…농구 대표팀 마줄스호, 1기 명단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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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최초 외국인 사령탑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파격적인 '마줄스호 1기 명단'을 발표했다. 허웅(KCC)이 빠지고 신인 3명이 발탁됐다.
마줄스 감독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윈도우2 대만전과 일본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해외파'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을 비롯해 이정현(소노), 유기상(LG), 송교창(KCC), 이승현(현대모비스) 등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해 온 주축 선수가 발탁됐다.
문정현(KT)과 변준형(정관장), 안영준(SK) 등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마줄스 감독은 에디 다니엘(SK)과 문유현(정관장), 강지훈(소노) 등 신인 3명을 대표팀에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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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SK전에서 혼자 51점을 넣어 '한국 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득점 3위' 기록을 쓴 허웅은 마줄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마줄스 감독은 허웅이 득점 기록을 세운 현장에 있었으나 그를 발탁하지 않았다.
허웅은 2022년 7월 FIBA 아시안컵 예선 경기 이후로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허웅은 2024년 여자친구와 협박, 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주고받으며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마줄스 감독은 허웅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피지컬(체격)과 운동 능력이 더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명단의 1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사생활 논란 등 경기 외적인 부분이 작용했느냐"고 묻자, 마줄스 감독은 "코트에서 보여준 모습과 코트 밖에서 보여준 모습을 모두 고려해 생각한 것"이라고 답했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과 맞붙고,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오는 3월1일 일본과 경기한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담금질한 뒤 24일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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