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큰 글로벌 스타"...손흥민, '우승 경쟁' 박 터진다!→하메스, LAFC 동일 서부 콘퍼런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손흥민이 활약 중인 메이저리그사커(MLS)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와의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네소타가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협상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세부 조건만 조율되면 콜롬비아 스타와의 계약이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하메스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MLS 소식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톰 보거트 기자 역시 "하메스의 계약이 성사된다면 그는 미네소타 역사상 가장 큰 글로벌 스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했다. 당시 5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콜롬비아를 8강으로 이끌었고, 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단숨에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후 2014년 여름 6,300만 파운드(약 1,253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 CF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2014/15) 라리가 베스트 XI와 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를 수상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분데스리가 2회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지만 한계점이 드러났고, 2020년 이후에는 에버턴 FC, 알 라이얀 SC, 올림피아코스 FC, 상파울루 FC, 라요 바예카노, 클루브 레온을 거치며 여러 리그를 전전했다.
올 시즌 레온에서는 1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달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현재까지 무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네소타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MLS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샌디에이고 FC에 패하며 탈락했다.
만일 하메스의 미네소타행이 성사될 경우, 로스앤젤레스 FC(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서부 콘퍼런스 소속인 만큼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잦은 맞대결이 예상된다. 실제 지난 시즌 LAFC가 3위(17승 9무 8패·승점 60), 미네소타가 4위(16승 10무 8패·승점 55)를 기록하며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손흥민과 하메스는 커리어 통산 다섯 차례 맞붙은 바 있으며, 전적은 손흥민이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3년 3월 열린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친선 경기로, 당시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했고 하메스 역시 한 골을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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