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올스타·골드글러브 선수 포함 '초대형 트레이드' 일어났다! 다저스는 없네...시애틀-탬파베이-세인트루이스 관여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랜만에 시장을 떠들석하게 할 트레이드가 발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탬파베이는 시애틀에서 벤 윌리엄슨을 받았다. 시애틀은 브랜든 도노반을 영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탬파베이로부터 유망주 콜튼 레드베터와 드래프트 경쟁균형 72픽을 받고, 시애틀로부터는 주란젤로 세인자와 타이 피트 그리고 드래프트 경쟁균형 68픽을 받는다.

이번 트레이드의 메인 칩은 시애틀로 향한 도노반이다. 도노반은 지난 2022시즌부터 4시즌을 뛰면서 타율 0.282 40홈런 202타점 OPS 0.772를 기록했다. 파워는 해마다 10개 정도의 홈런을 기록하는 수준이지만, 컨택과 선구안이 좋아 상위 타순에 배치하기 적절한 선수다.
게다가 도노반은 수비에서 장점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 2022시즌 내셔널리그 초대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그는 2루와 3루는 물론 코너 외야에서도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슈퍼 유틸리티' 자원이다.
이에 도노반은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았다. 다만, 도노반의 종전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가 그를 마지막 매물로 생각하며 최대한 많은 유망주를 확보하려고 애를 쓰면서 트레이드는 예상보다 늦어졌다. 결국 시애틀이 가장 좋은 제안을 했고, 도노반의 행선지는 확정됐다.
시애틀은 도노반을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로 뉴욕 메츠행을 택한 호르헤 폴랑코의 공백을 메웠다. 도노반은 FA까지 2시즌이 남았기 때문에 시애틀은 최소 2년 더 컨텐딩에 도전할 전망이다.

탬파베이는 시애틀과 세인트루이스 사이에서 윌리엄슨을 데려갔다. 지난해 데뷔한 윌리엄슨은 85경기에서 타율 0.253 1홈런 21타점 OPS 0.604를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3루이지만, 탬파베이에는 부동의 주전 3루수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있기 때문에 2루에서 개빈 럭스와 플래툰으로 출전한 뒤 다음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완전한 리빌딩 모드에 돌입했다. 세인트루이스가 받은 세인자는 지난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시애틀에 입단한 선수로 양손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독특한 투수다. 피트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0순위로 지명받은 유격수 자원이다. 레트베트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부름을 받은 외야 자원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유망주 3명에 더해 드래프트 픽 2장을 확보하면서 지명 폭을 더 넓혔다.
이번 겨울 소니 그레이, 놀란 아레나도, 윌슨 콘트레라스 등 고액 연봉자를 모두 처리한 세인트루이스는 이제 JJ 웨더홀트, 메이슨 윈, 조던 워커 등 어린 선수들과 미래를 도모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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