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김혜성 주전 2루수 꿰차나? 내야 경쟁자 3주 만에 방출→美 매체 “KIM,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 높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유틸리티 내야수 앤디 이바네즈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그 대신 외야수 마이클 시아니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다시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이바네즈는 지난 14일 다저스와 1년 12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의 영입은 오른쪽 발목 수술 이후 재활 중인 토미 에드먼이 시즌 개막에 맞춰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한 내야 보험으로 여겨졌다.
미국 '뉴스위크'는 이번 이바네즈의 방출이 "에드먼이 시즌 시작에 맞춰 준비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에드먼은 지난 주 열린 다저스 팬 이벤트에서 자신의 부상 상태를 업데이트하며, 복귀 일정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도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에드먼은 "언제 다시 복귀할 준비가 될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지난주에 처음으로 드라이 스윙을 시작했고 다시 송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재활 현황을 알렸다. 이어 그는 “지금은 보호 부츠를 벗었다. 지난 2주 반 동안 걷는 법과 발을 더 밀어내는 연습을 했다”며 “다음 주에는 조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는 재활 과정의 단계마다 인내심을 갖고, 통증 없이 모든 점검 사항을 통과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과정은 모두 느낌이 정말 좋다”고 말해 긍정적인 회복 신호를 전했다.

이바네즈의 방출은 김혜성에게도 기회다. MLB.com은 다저스가 이바네즈와 결별하면서 개막 로스터에서 2루 자원인 "알렉스 프리랜드와 김혜성을 모두 포함할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위치히터인 프리랜드와 좌타자인 김혜성 사이에는 포지션 중복 요소가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내야수 이바네즈까지 다저스에 남아 있었다면, 개막 로스터에서 김혜성 또는 프리랜드 둘 중 한 명이 탈락했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이제는 두 선수 모두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빅리그 첫해를 보낸 김혜성은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2루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며 총 278이닝을 소화했다.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는 베테랑 미겔 로하스, 유망주 프리랜드, 이바네즈 등과 2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바네즈가 빠지면서, 김혜성의 개막 로스터 진입과 2루 경쟁 구도는 한층 유리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