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2025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 신시내티에서도 밀려나다니...! 49홈런 타자에 밀린 벤 로트버트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벤 로트버트가 LA 다저스에 이어 신시내티 레즈에서도 밀려났다.
신시내티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FA로 영입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포수 로트버트를 DFA(지명할당) 처리한다고 밝혔다.
로트버트는 지난 202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다저스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해당 영입은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다저스는 시즌 막판 포수 윌 스미스와 달튼 러싱이 동시에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주전과 백업이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로트버트가 깜짝 스타로 등장했다.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타점을 기록하는 등 정규리그에서도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4 1홈런 4타점 OPS 0.636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엄청난 안정감을 보이며 블레이크 스넬 등 투수들의 마음을 가볍게 해줬다.
이후 로트버트는 신시내티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출전해 2경기에서 타율 0.500 1타점을 기록했다. 그가 활약한 덕분에 스미스는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질 수 있었고, 월드시리즈에서 역대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풀타임으로 마스크를 낄 수 있었다.
로트버트와 다저스의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다저스는 마이너 옵션이 없는 로트버트를 꾸준히 안고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그는 DFA처리됐고, 신시내티와 맞손을 잡았다.
하지만, 신시내티에서도 그를 100% 원한 것은 아니었다. 뎁스 차원에서 그를 영입했던 것이었다. 신시내티 역시 호세 트레비노와 타일러 스테픈슨이 있기 때문이다.
로트버트는 결국 다시 한번 DFA 처리되며 인고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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