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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독보적 행보' 이강인 거취, 마침내 결말 보인다...토트넘·아틀레티코? PSG 종신! "LEE, 기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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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을 잔류시키는걸 넘어 재계약까지 하며 그를 중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국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이강인의 거취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동시에 영입 의사를 보이면서, 빅리그 내 이적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식에 정통한 다비드 메디나 기자는 “이강인은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는 데 확신을 갖고 있다”며 “구단은 전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 영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임대 형태까지 감수하며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을 찾던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접근했다”며 “손흥민의 존재로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토트넘은 임대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PSG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여전히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잔류를 강하게 주장하면서, PSG는 그를 팀에 남기기로 결정했다. 더 나아가 PSG는 단순한 잔류가 아닌, 재계약까지 준비하는 모양새다.

프랑스 유력 매체 ‘레키프’는 2일 “PSG 내부에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강인보다 더 나은 선수는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발언을 함께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그는 볼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능력을 갖고 있다. 상대가 강하게 압박해올 때, 압박 속에서도 볼을 잃지 않는 선수가 있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 모두 좋은 장면들을 보여줬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다시 합류하는 건 긍정적인 일이고,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강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여름과 달리 PSG에서의 미래를 고민하던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그는 제안을 거절했고, 무엇보다 시즌 중반인 현 시점에서 PSG가 이강인을 내보내는 선택지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PSG의 구상은 오히려 명확하다. 2028년 6월 30일까지인 이강인의 계약을 연장하는 방향"이라며 그와 장기 재계약을 구상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 같은 구단의 판단은 당연하다. 이강인은 이날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지난해 12월 플라멩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공식전 9경기 만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1로 맞선 후반 15분, 그라운드를 밟으며 복귀를 알렸다.

투입 직후부터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후반 30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퇴장을 당해 PSG가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이강인은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났다.

후반 35분, 이강인은 수비 진영에서 순간적인 탈압박으로 압박을 벗겨낸 뒤 과감한 전진 드리블로 단숨에 중앙선을 돌파했다. 이후 측면으로 침투하던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자이르-에메리가 올린 크로스를 누누 멘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완성했다.

비록 득점이나 도움은 없었지만, 답답하던 PSG 공격의 흐름을 단번에 바꾼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PSG는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뒀고, 리그 선두 탈환에도 성공했다.

이강인의 활약은 기록으로도 증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에 따르면 약 30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3%(20/24), 기회 창출 1회, 터치 36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볼 경합 성공률 100%(5/5)을 기록하며 평점 7.2점을 받았다.

이적설에 시달린 데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가 복귀와 동시에 이런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PSG 내부의 평가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물론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처럼 완벽한 주전으로 분류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 최정상급 팀 PSG에서 감독과 구단의 확고한 신뢰 속에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강인의 위상을 말해준다. 

사진= Paris No Limit,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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