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가 나가서 미친 듯이 일본을 긁어야 해!" 'ML 47홈런' 강정호가 대표팀에 전한 필승 공식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과거 국가대표팀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전직 '코리안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일본전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선택했다.
강정호는 2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 출연해 2026 WBC 대회 한국 대표팀의 라인업을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정호는 한국 대표팀의 타선으로 "1번은 출루율이 좋은 홍창기가 나가야 하고, 2번으로는 김혜성, 3번에는 이정후"라고 했다. 이어 "4번에는 안현민이 저번 일본 전에서도 홈런을 쳤고, 일본 투수들도 워낙 파워가 있는 타자라 경계를 할 것"이라며 '슈퍼 루키'를 택했다.
강정호는 5번 타자로는 김도영을 택했다. 또 6번에는 컨택을 갖춘 구자욱을 넣었고, 7번에는 "우투수면 문보경이 들어가고 좌투수면 노시환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8번에는 박동원을 선택했으며 9번에는 "차세대 유격수가 될 것 같은 선수"라며 김주원을 호명했다.
강정호는 승패를 좌우할 키로 투수들의 섬세함을 꼽았다. 그는 "선발과 2번째 투수가 얼마나 볼넷을 줄이고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할 것"이라며 "일본 타자들은 워낙 컨택 능력이 좋기 때문에 공 하나하나의 섬세한 컨트롤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선발 투수의 65구 투구수 제한을 핵심 요소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2번째 투수가 누가 올라오느냐가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선발 투수가 길면 4~5이닝을 막아주고 2번째 투수가 2~3이닝을 누가 막아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강정호는 일본전 선발 카드로 문동주를 택했다. 그는 "많은 선발 투수가 있지만, 우리가 경기를 잡으려면 저는 문동주가 나가서 한 번 긁어야 한다"며 "미친 듯이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동주가 약간 기복이 있긴 하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타자들이 치기 쉽지 않다"며 "문동주가 WBC로 인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전은 문동주가 더 적합하고, 대만에는 원태인, 체코전은 경력이 많은 류현진, 호주전에는 조금 고민이 되긴 하는데 곽빈과 고영표가 두 이닝을 잘 막아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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