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맨유, 캐릭 감독 3연승·4위 질주에도 '지원 없다!' → "조용히 마무리 될 전망"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별다른 영입 없이 마무리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시장 마감일에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단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전반적으로 차분했던 흐름 그대로 조용히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쿼드에 포함된 풀백 자원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선택 가능한 후보군은 매우 제한적이다. 매력적인 기회가 나타난다면 장기적인 영입 계획에 포함된 선수를 앞당겨 데려올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기본적인 전망은 ‘조용한 마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이미 최근 몇 차례 이적시장을 통해 핵심 자원들을 보강해왔고, 현재는 마감일 특유의 깜짝 영입보다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 아래에서의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위기”라며 “만약 수비수가 새로 합류한다면, 주전이 아닌 뎁스 보강 차원의 영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결국 앞선 보도대로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시 감독인 캐릭에게 별도의 전력 보강을 해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모양새다. 사실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ESPN’의 마크 오그덴 기자는 지난달 14일 “캐릭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자신이 물려받은 스쿼드와 함께 시즌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구단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오그덴은 이어 “맨유가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달 주요 타깃들이 모두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털 팰리스의 아담 워튼, 노팅엄 포레스트의 엘리엇 앤더슨, 브라이턴의 카를로스 발레바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한 영입을 위해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캐릭 체제의 맨유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2-0), 아스널(3-2), 풀럼(3-2)을 연달아 꺾으며 3연승을 질주했고, 승점 41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현 흐름만 놓고 보면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다만 5위 첼시(승점 40), 6위 리버풀(승점 39)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캐릭 감독의 예상 밖 선전으로 추가 보강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지만 결과적으로 맨유 수뇌부는 이번 겨울 캐릭에게 별도의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분위기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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