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겹호재 터졌다! 김민재, 올 여름 ‘블루칩’ 급부상 예감...'16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도전, 혹은 뮌헨서 닥주전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연달아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팀 내 주전 경쟁 구도는 물론, 여름 이적시장 판도까지 흔들릴 수 있는 변수들이 동시에 떠오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우파메카노가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제안을 전면 철회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그는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막스 에베를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감독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는 울리 회네스와 칼하인츠 루메니게도 포함된다”며 “구단 내부에서는 모두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우파메카노에게 최후통첩이 내려진 셈이다.
우파메카노는 2021/22시즌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뒤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피지컬, 넓은 수비 범위를 앞세워 김민재와 함께 팀의 핵심 수비 라인을 형성해 왔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공식전 3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출전할 때마다 안정적인 수비와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역시 26경기에서 2,009분을 소화하며 뮌헨 수비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뮌헨도 재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 20대 중반으로 전성기에 있는 핵심 자원인 만큼 붙잡고 싶지만, 선수 측의 요구가 계속 이어지자 결국 강경 대응에 나서는 모양이다.
이 같은 상황은 김민재에게 분명한 호재다. 우파메카노가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는 점 자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자유계약으로 이탈할 경우, 올 시즌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에 밀려 출전 시간이 제한됐던 김민재에게는 주전 도약의 절호의 기회가 된다.
물론 뮌헨이 즉시 수준급 센터백을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파메카노를 자유계약으로 내보낸 뒤, 그에 상응하는 급의 수비수를 데려오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 경우 구단은 수비 뎁스를 보강하되 김민재를 주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 첼시의 상황도 변수도 겹치고 있다. 최근 리버풀이 제레미 자케(렌) 영입에 합의하면서,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김민재에게 시선을 돌릴 가능성도 커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일 “리버풀이 자케 영입을 위한 사전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기본 5,500만 파운드에 옵션 500만 파운드가 더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자케는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관심을 동시에 받던 자원이었지만, 본인이 리버풀행을 강하게 원하면서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자케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던 첼시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다.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지난 25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가 김민재와 연결되며 수비 보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엔초 마레스카 감독 역시 수비진의 한계를 공개적으로 지적해 왔고, 구단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첼시는 김민재보다 자케 영입을 우선 과제로 두고 있었다. 실제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 “첼시는 제레미 자케를 여름 합류 조건으로 선계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도 경쟁에 가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자케가 리버풀행을 택하면서, 첼시는 결국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다시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경우 새로운 후보를 발굴하기보다는, 기존부터 추적해 왔던 김민재 영입에 다시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현재 정황만 놓고 보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이후 김민재는 다시 한 번 이적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사진= Football-Decoded,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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