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진지하게 고려" 충격 시나리오 현실로? 캡틴 브루노...맨유, 4위 실패하면 팀 떠난다 "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거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종 성적에 달려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2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최근 팀을 떠날 가능성과 함께 여러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다”며 “만약 맨유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그는 올여름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최고 무대에서 경쟁하길 원한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상위 4위 안에 진입해 UCL 진출을 확정한다면, 주장인 그를 잔류시키는 데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로서는 결국 캐릭 임시 감독 체제의 상승세가 이어지길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풀럼을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달렸고, 승점 41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현 흐름만 놓고 보면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다만 5위 첼시(승점 40), 6위 리버풀(승점 39)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UCL 진출에 성공할 경우 전력 보강에도 유리해지겠지만, 무엇보다 팀의 핵심인 페르난데스를 붙잡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곧바로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22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에도 팀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왔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52경기에서 19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지난해 10월 브라이턴전에서는 맨유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상상도 못 했던 순간”이라며 구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최근 불거진 이적설은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2025/26시즌에도 공식전 23경기에서 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3선에 배치됐던 그는 캐릭 임시 감독 부임 이후 다시 2선으로 올라서자마자 경기력이 살아났다.

팀이 3연승을 달리는 동안 3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 때문에 맨유로서는 페르난데스를 장기적으로 잔류시키는 것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끝으로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구단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구단은 재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그는 팀이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경우에만 장기적인 미래를 클럽에 맡길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재계약 여부는 선수 본인의 판단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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