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충격! "D. 그린 트레이드 열렸어"...아데토쿤보 위해 결국 '왕조 핵심'마저 떠나보내나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영입을 위해 왕조 핵심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NBA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아데토쿤보의 거취다. 밀워키 구단이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리그 전반이 술렁이고 있다.
NBA 소식에 정통한 샴즈 샤라니아 기자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두 차례 NBA MVP를 수상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월 5일(현지시간) 트레이드 마감 시한 또는 오프시즌에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으며, 여러 경쟁 구단들이 밀워키에 공격적인 제안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변수는 있다. 아데토쿤보는 현재 부상 여파로 당장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며, 계약 역시 2026/27시즌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
아데토쿤보는 정규시즌 MVP 2회, 올-NBA 퍼스트 팀 7회 선정에 빛나는 리그 최정상급 슈퍼스타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30.4득점 11.9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를 대표하는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올 시즌 역시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28.0득점 10.0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야투 성공률 64.5%, 3점슛 성공률 39.5%라는 압도적인 효율까지 더하며 여전한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 닉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그리고 GSW 등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 아데토쿤보 영입 경쟁에 뛰어든 모습이다.
특히 GSW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그린까지 포함한 대형 트레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1일 ‘포브스’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는 “GSW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을 포함시키는 데 열려 있다”며 “만약 GSW가 지미 버틀러의 계약을 유지하려는 선택을 할 경우, 연봉 매칭 규정상 아데토쿤보 트레이드라는 초대형 딜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그린이 반드시 포함돼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데토쿤보의 샐러리캡을 고려하면, GSW가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버틀러와 그린 중 최소 한 명을 내보내야 한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그린이 그 대상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 사이더리 기자의 설명이다.

이는 GSW가 아데토쿤보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린은 2012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5순위로 GSW의 지명을 받았다. 화려한 득점력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강력한 수비와 탁월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과 함께 GSW 왕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네 차례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었고, 2017년에는 ‘올해의 수비수(DPOY)’로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올스타 4회, 올-NBA 팀 3회, 올-디펜시브 팀 9회 선정이라는 화려한 커리어 역시 그의 위상을 말해준다.
물론 경기 중 과도한 반칙과 트래시 토킹으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W의 시스템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는 점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현 시점에서 그린은 명실상부 스테픈 커리 다음으로 GSW를 대표하는 선수다. 다만 이미 지미 버틀러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구단은 커리의 마지막 전성기에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아데토쿤보와 같은 슈퍼스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 역시 지속적인 부상 이력을 안고 있는 버틀러보다는, 리빌딩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그린과 같은 자원을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밀워키가 당장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아데토쿤보를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GSW가 그린을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아데토쿤보를 향한 구단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과연 이번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야니스 드라마’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NBA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jerseyswapcultur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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