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1640억의 사나이' 이정후, '타율 0.200' 중견수에도 밀렸나? MLB 네트워크 포지션별 랭킹 TOP 10에…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 매체 'MLB 네트워크'는 시즌을 앞두고 해마다 포지션별로 상위 10명의 순위를 매기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해당 매체는 지난 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투수를 시작으로 유격수 그리고 중견수 포지션의 TOP10 랭킹을 발표했다.

중견수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다. 지난해 160경기에 나서 타율 0.267 32홈런 95타점 30도루 OPS 0.798을 기록한 그는 수비에서도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11'을 올려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뽐냈다.
2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2년차 괴물 선수로 불리는 와이어트 랭포드가 차지했다. 이어 3위는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4위는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수비의 신'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시카고 컵스), 6위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끈 '더 캐치' 장면을 연출한 앤디 파헤스다. 7위는 뉴욕 양키스의 퀄러파잉 오퍼 제안을 받아들인 트렌트 그리샴, 8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중견수 달튼 바쇼다.

9위는 신시내티 레즈 중견수 TJ 프리델이 차지한 가운데, 10위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타구를 생산하는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차지했다. 다만, 크루즈의 지난해 성적은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었다.
크루즈는 2025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20홈런 61타점 38도루 OPS 0.676에 그쳤다. WRC+(조정 득점 생산력)는 86으로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수비 역시 OAA 수치에서 정확하게 '0'을 기록하며 평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럼에도 크루즈가 10위 안에 포함된 이유는 종전 시즌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지난 2021시즌부터 4시즌 동안 그는 타율 0.250 OPS 0.764를 기록해 나쁘지 않은 장타력을 선보였다.
크루즈에 밀려 이정후는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물론 이정후가 최근 해리슨 베이더의 합류로 포지션을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로 변경했기에 해당 내용이 업데이트됐다면, 우익수에서 10위 안에 들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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