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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뇌부 분열? ‘완벽 부활’ 1,588억 센터백 미래 두고 의견 분분…“잔류 vs 유망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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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부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미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매과이어를 시즌 이후에도 구단에 남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 수뇌부는 매과이어의 미래를 두고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그는 아직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했으며, 공동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재계약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랫클리프는 유망주인 에이든 헤븐과 레니 요로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과이어는 현재 해외 구단들과의 사전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의 대리인들 역시 이미 몇몇 잠재적 행선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며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 파운드(약 1,588억 원)를 기록했다. 이후 애슐리 영의 이적 직후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맨유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과 잦은 실수, 느린 스피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2023년 여름 주장직까지 박탈되며 한때 팀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잔류를 선택했고, 묵묵히 반등을 이뤄냈다.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그는 쓰리백 전술의 핵심 자원으로 다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비진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강력한 제공권을 앞세워 득점까지 기록하며 2024/25시즌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이끌기까지 했다. 

이어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 체제에서도 매과이어는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맨체스터 시티(2-0), 아스널(3-2)을 상대로 한 2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만 구단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8천만 원)에 달하는 높은 연봉과 32세라는 나이를 부담 요소로 보고 있어, 재계약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과이어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되는 만큼 맨유 역시 그의 미래에 대한 결단을 조속히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풋볼팬캐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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