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마침내 끝났다! 오현규, 풀럼행 종지부...韓 16호 프리미어리거 무산, 보브, 이적료 535억, "크레이…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풀럼 FC가 이적시장 막바지 공격진 보강의 일환으로 오스카르 보브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며 전방에 무게감을 더한 풀럼은 이적시장을 마무리한 후 유럽대항전을 목표로 남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풀럼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의 보브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력이 있는 보브는 5년 계약에 합의해 2031년까지 풀럼 선수로 크레이븐 코티지를 누비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우아한 윙어인 보브는 발재간이 뛰어나고 패스 센스도 훌륭하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며 왼쪽으로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지만, 반대쪽 측면이나 스트라이커 부근에서도 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선수인 보브는 발레렝가 IF 유소년팀을 거쳐 성장했고, 맨시티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23/24 시즌엔 20세 어린 나이에도 세계적인 명문 구단 맨시티에서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하며 PL, 클럽월드컵 우승 등에 일조했다.
그럼에도 보브는 지난 시즌 막바지와 올 시즌 초반 맨시티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제법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에서 주전 선수로 발돋움할 순 없었다. 이에 보브는 풀럼 이적을 단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날 등번호 14번 유니폼을 선물 받은 보브는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쁜 마음이다. 오늘 모든 분을 만나 뵙게 되어 즐거웠고, 설렌다. 풀럼이 좋은 선수들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춘 클럽이라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다"라며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시스템, 선수들, 클럽이 어떤지 설명해 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 기자에 따르면 보브의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535억 원)다. 맨시티는 20%의 셀온 조항과 함께 재판매 시 우선 협상권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브의 영입이 확정됨에 따라 풀럼의 공격진 보강이 마무리될 것이란 보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 풀럼은 리그 23경기에서 10승 4무 9패(승점 34)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유럽대항전 티켓을 노릴 수 있는 고지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서 적극적인 행보를 가져갔다. 여러 타깃 가운데 오현규도 거론됐다. 일각에선 오현규가 16호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단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풀럼은 보브를 택했다. 비록 오현규와 포지션이 같다고 볼 순 없지만, 투자한 금액을 고려할 때 공격진에 추가 영입은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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