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끝내 구단 역사상 '최고액' 갈아치운다…무려 1,984억! 04년생 ‘차기 월클’ MF 영입 결단 “선수도 올드 트래퍼…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1억 파운드(약 1,984억 원) 규모의 초대형 영입을 통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으며, 발레바 역시 올드 트래퍼드 이적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발레바의 이적은 올여름 이전에는 성사되기 어렵다. 브라이턴은 시즌 잔여 기간 동안 그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이며, 1월 이적시장 내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된 상황”이라며 “구단의 입장은 명확하다. 발레바를 당장 매각할 의사는 없으며, 팀 목표 달성에 있어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협상은 여름 이적시장이 돼야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맨유는 최근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체스터 시티(2-0), 아스널(3-2)을 연파하며 2연승을 달성했고, 중원 보강 필요성 역시 분명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라는 거금을 지출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이에 맨유는 시즌 종료 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레바 영입을 두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2004년생인 발레바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대인 압박과 태클 능력, 뛰어난 전진성, 안정적인 볼 터치까지 두루 갖춘 만능형 미드필더로, 과거 브라이턴을 거쳐 첼시로 이적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이다.
LOSC 릴에서 프로 데뷔한 발레바는 2023년 브라이턴으로 이적했다. 초반에는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빌리 길모어의 징계와 부상 공백을 틈타 빠르게 주전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발레바를 중원 보강 1순위 타깃으로 설정했다. 다만 당시 브라이턴이 매각을 꺼리며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고, 발레바는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21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맨유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다시 한 번 발레바 영입에 도전할 전망이다. 매체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발레바는 여전히 잉글랜드 최대 명문 중 하나로의 도약에 열려 있고 국가대표 동료 브라이언 음뵈모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맨유는 2016년 폴 포그바 영입 당시 기록한 8,930만 파운드(약 1,732억 원)를 넘어서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연 루벤 아모림 체제를 마무리하고 다시금 명문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맨유가, 발레바 영입을 시작으로 선수단 개편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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