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토트넘, 한때 손흥민과 '어깨 나란히' PL 레전드 공격수 공짜로 품나 "출전 기회 우선, 주급 1/3 토막도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최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라힘 스털링의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FA 신분이 된 스털링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선수 역시 이적 성사를 위해 상당한 희생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털링은 첼시 시절 주급 약 32만 5,000파운드(약 6억 4,000만 원)를 수령했지만, 이번에는 금전보다 커리어와 출전 기회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매체는 “스털링은 첼시에서 받던 연봉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조건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으며, 주급 10만 파운드(약 2억 원) 이상을 요구하지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5회를 경험한 베테랑 공격수다. 공식전 통산 381경기에서 123골 63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그는 2012년 1군 데뷔 이후 129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7시즌 동안 339경기 131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만약 맨시티에 남았다면 레전드 반열에 오를 수도 있었던 커리어였지만, 그는 2022년 여름 첼시 이적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후 81경기에서 19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출전 시간과 역할을 둘러싼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구단 운영에 대한 불신을 표출했다. 결국 지난 시즌 아스널로 단기 임대를 떠났으나 반등에는 실패했다.
아스널에서 스털링은 주로 백업 자원으로 기용되며 총 28경기에서 1골 5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유일한 득점은 카라바오컵에서 리그원 소속 볼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터뜨린 골이었다.

임대 종료 후 첼시로 복귀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미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데다 높은 주급 탓에 매각도 쉽지 않았다. 첼시는 그를 1군 훈련에서 분리시키며 사실상 구단 플랜에서 제외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출구를 찾지 못한 끝에 상호 합의 하에 결별을 선택했다.
오랜 기간 실전에 나서지 못한 스털링은 현재 즉각적인 팀 합류와 출전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스털링은 정상급 무대로의 빠른 복귀를 원하며, 어느 팀에서든 충분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다만 마지막 공식 경기 이후 약 250일이 지난 만큼, 완전한 경기 감각을 되찾기까지 한 달가량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 유일한 변수”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최근 부진이 있었지만, 이적료 없이 한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던 측면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니다.
더욱이 최근 랜달 콜로 무아니가 임대 복귀를 요구하고 있고, 마티스 텔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측면 공격 자원 보강은 시급한 과제다.
과연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군림했던 스털링이 토트넘에서 다시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Sholy Nation Sports, 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mancity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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