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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소신 발언→아내 향한 비난 세례→고개 숙인 진공청소기..."부러워서 그랬다" 김남일, '야구팬과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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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끝내 고개를 숙였다.

김남일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예스맨'을 통해 "솔직히 축구 말고는, 특히 야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는 삽시간에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다. 그러자, 일부 팬들은 과거 전현직 축구 선수들의 야구 비하 발언 등을 묶어 불쾌감을 표했다.

비록 방송 콘셉트상 농담 식으로 꺼낸 이야기였지만, 타 직군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떨어진단 지적이 주를 이뤘다. 며칠 새 계속된 격렬한 논쟁은 옳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김남일의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의 SNS 등을 찾아가 상식 밖의 조롱과 입에 담기 어려운 험담을 내뱉길 반복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남일은 야구팬과 윤석민에 사죄했다. 31일 예스맨 공식 유튜브 계정에 출연진과 함께 나선 김남일은 "요새 잠을 좀 못 잤다. 내가 야구를 잘 안 본다고 했는데, 할 때마다 응원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발언 자체가 (1,200만 명의 관중이) 부러워서 그랬을 수 있다. 투수 같은 경우는 돋보인다. 나는 투수들이 던지는 것을 보면서 항상 걱정했다. 몇백 개씩 던지는 데 어깨는 괜찮을까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남일은 "내가 발언한 내용에 정말로 깊이 반성한다.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좋게 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뉴스1, 예스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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