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접촉 시작"...'韓 프리미어리거 탄생' 대반전→오현규, 英 대신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 이적 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프리미어리그(PL)행 가능성이 옅어진 가운데, 오현규가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슈 JK의 새로운 영입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자페르 가제타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 골잡이를 찾고 있는 베식타스가 이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구단이 벨기에 명문 KRC 헹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스트라이커 오현규를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식타스와 헹크는 오현규의 이적을 두고 공식 접촉을 시작했다"며 "현재 양측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적 조건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또 다른 튀르키예 매체 'TRT 스포르' 역시 "베식타스가 9번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구단은 오현규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오현규는 유럽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이름으로 떠올랐다. 풀럼 FC, 크리스털 팰리스 FC, 리즈 유나이티드 FC같이 복수의 PL 구단들이 그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가장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 팀은 풀럼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다르메쉬 셰스 기자는 지난 26일 "풀럼이 오현규 영입을 두고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풀럼은 호드리구 무니스의 부상과 라울 히메네스의 노쇠화로 최전방 자원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다만 문제는 오현규가 풀럼의 1순위 타깃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풀럼의 최우선 목표는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오스카르 보브, 그 다음이 PSV 에인트호번의 리카르도 페피였다. 오현규는 이들의 대안 카드로 거론된 수준이었다.

이처럼 PL행 가능성이 다소 옅어지는 상황 속에서, 튀르키예 복수의 매체들이 베식타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했다.
베식타스는 쉬페르리그 우승 16회를 자랑하는 튀르키예의 전통 명문이다. 다만 올 시즌 흐름은 다소 아쉽다. 현재 리그 성적은 9승 6무 4패(승점 33)로 5위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득점력 부진이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힌다.
실제 팀 내 최다 득점자는 태미 에이브러햄(7골)이었으나, 그는 지난 28일 애스턴 빌라 FC로 임대 이적했으며, 뒤를 잇던 하파 실바(5골) 역시 친정팀 SL 벤피카로 복귀했다. 현재 공동 2위 득점자인 젠기즈 윈데르가 남아 있지만, 그는 측면 자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일 오현규가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팀이 안고 있는 최전방 득점원 부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TRT 스포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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