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는 없다' 하나은행, BNK 꺾고 선두 유지

[SPORTALKOREA=부천] 이정엽 기자= 하나은행이 손쉽게 연패에서 벗어났다.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고비를 넘겼다.
부천 하나은행은 30일 경기도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경기 전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지금부터 브레이크까지 남은 8경기가 최대 고비"라며 선수들이 이 순간을 잘 헤쳐나가길 바랐다.
이 감독의 말대로 최근 하나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또 이날 선수들의 초반 발걸음이 무거웠다. 4일 휴식 후 치르는 경기였음에도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 감독은 활발한 선수 교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다. 경기 초반부터 진안 대신 양인영을 기용했고, 김정은도 코트를 밟았다.
BNK는 예상대로였다. 박혜진, 김소니아, 안혜지, 이소희로 이뤄진 '판타스틱 4'가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다만, 마지막 5번이 아쉬웠다. 변소정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지만,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면서 리드를 내주고 전반을 마쳤다.
하나은행은 3쿼터부터 잠잠했던 박소희가 살아났다. 3점 2개를 포함해 트랜지션 상황에서 10점을 몰아쳤다. 진안도 소위 '국밥'같은 활약을 보였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기복 없이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3쿼터 마지막 순간 버지비터 3점까지 성공하며 순식간에 15점 차로 벌렸다.
4쿼터, BNK는 이소희를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지만, 이이지마 사키를 제어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6점에 그쳤던 그는 과감한 드라이브 인과 앤드원 플레이로 BNK의 사기를 꺾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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