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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30억 받고 사우디 간 특급 유망주...‘1년 계약→고작 5개월’ 탈출 임박 "에버턴, 웨스트햄 듀란 영입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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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현재 페네르바체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존 듀란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복귀 대신,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30일(한국시간) “에버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듀란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그는 과거 아스턴 빌라에서 뛰던 시절 강력한 피지컬과 득점력을 앞세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시즌 막판을 앞두고 공격진에 즉각적인 화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구단들의 스포츠 디렉터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다소 충격적인 전개다. 듀란은 원 소속팀인 알 나스르에서 불과 5개월만 뛰고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되기 때문이다.

듀란은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2020년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60대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던 기대주다. 2023년 1월 아스턴 빌라에 합류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구단의 41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2024/25시즌에도 리그에서 90분당 1골에 가까운 높은 효율을 보이며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같은 활약에 주목한 알 나스르는 거액을 제안하며 듀란 영입에 나섰고, 결국 지난해 2월 이적이 성사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듀란의 주급은 약 30만 파운드(약 6억 원), 연봉은 1,660만 파운드(약 328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알 나스르는 듀란을 비롯해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구성된 삼각 편대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무대 제패에 실패했고, 높은 연봉 부담 속에 영입 반년 만인 지난해 7월 듀란을 페네르바체로 임대 보냈다.

페네르바체 이적 이후 듀란은 21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과거 기대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번뜩이는 장면을 보여준 전력이 있는 만큼 공격 보강이 절실한 구단들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특히 에버턴이 듀란을 원하는 핵심 퍼즐 조각으로 보고 있다”며 “에버턴은 주전 공격수 베투의 부진으로 심각한 득점력 위기를 겪고 있다. 즉각적인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공격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듀란은 팀이 요구하는 공격수 유형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듀란 역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콜롬비아 대표팀 합류를 목표로, 유럽 무대 복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무대 이적 후 반년 밖에 활약하지 않은 그가 결국 유럽으로 돌아오게 될지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SNS 갈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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