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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정면 도발' 당했다! "최대 라이벌전"..."재미있을 것" 토트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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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가 이젠 적으로 마주하게 됐다. 티모 베르너가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로 이적했다. 

산호세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던 베르너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베르너는 2028년 6월까지 적용되는 지정선수(D.P)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영입"이라며 "그는 국제 선수 슬롯을 차지하며, P-1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ITC)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베르너는 입단 소감을 밝히며 "미국으로 가는 건 언제나 큰 결정이지만, 이곳에는 성공을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다"며 "경기장과 훈련 시설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도 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둔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직접 독일까지 찾아와 계획을 설명해준 점이 강하게 와닿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호세 팬들은 매 경기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 선수를 보게 될 것"이라며 "나는 어느 팀에 가든 항상 우승을 목표로 했고, 결국 결과를 만들어왔다. 산호세에 온 이유도 바로 우승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베르너는 한때 독일의 미래로 불리던 공격수였다. VfB 슈투트가르트 유스 출신으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프리츠 발터 금메달을 수상하며 최고 유망주 반열에 올랐다. 2013년 프로 데뷔 후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을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RB 라이프치히에서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았다. 다섯 시즌 동안 159경기 출전해 95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첼시 FC로 이적했지만, 잦은 기복 속에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후 라이프치히 복귀를 통해 반등을 시도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출전 기회를 찾아 토트넘으로 임대를 선택했다. 초반에는 가능성을 보이며 계약 연장까지 성사됐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결정력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출전 시간도 급감했고, 시즌 후반부에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베르너는 결국 또 한 번 변화를 택했다. 그는 재도약의 무대로 MLS를 선택하며 산호세로 향했다. 공교롭게도 산호세는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같은 서부 콘퍼런스에 속해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과의 재회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구도를 산호세가 직접 조명하기도 했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 함께 트로피를 들었던 손흥민과 베르너의 사진을 공개하며 "곧 만나자, LAFC. 올가을 최대 라이벌전(9월 20일 산호세 홈 경기)"이라는 도발적인 문구를 남겼으며, 베르너 또한 손흥민을 향해 "정말 재밌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티모 베르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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