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부상'에도 웃었다! 팔꿈치에 턱 강타→“이빨 빠진 게 육안으로도 확인”…피 흘리며 자유투 쏘고 OUT "치과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온예카 오콩우가 이빨이 빠지는 큰 부상을 입고도 팀 승리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5/26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117-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애틀랜타는 니켈 알렉산더워커(21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일런 존슨(19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비롯해 선발 출전한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보스턴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2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극심한 부진 속에 결국 11점 차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결과와 별개로, 4쿼터 도중 아찔한 장면이 발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격 과정에서 브라운의 오른쪽 팔꿈치가 오콩우의 턱을 강타했고, 오콩우는 즉시 얼굴을 부여잡은 채 쓰러졌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충돌 직후 출혈이 발생했고, 이빨까지 빠진 사실이 확인되며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결국 오콩우는 곧바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심판진은 해당 장면을 판독한 뒤 브라운에게 플래그런트 파울을 선언했다. 오콩우는 입 부위를 부여잡은 채 다시 코트로 돌아와 자유투 2개를 던진 뒤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중계 화면상으로도 입 주변이 피로 뒤덮일 정도로 부상 상태는 상당히 심각해 보였다.
하지만 오콩우는 자신의 부상보다 팀 승리를 더 먼저 생각했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30일 “오콩우는 자유투를 던지기 위해 코트로 복귀했는데, 입 주변에 피가 가득했고 윗니 몇 개가 빠진 모습이 육안으로도 확인됐다. 경기 후 그는 자신의 입 상태를 담은 사진을 공유했으며, 그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그럼에도 라커룸에서는 여전히 밝은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애틀랜타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도, 오콩우는 부상 부위를 부여잡은 채 승리를 기뻐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퀸 스나이더 감독은 오콩우의 부상과 관련해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존재해서 정말 다행이다. 어떤 치료가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큰 타격을 받았다”며 “그래도 내가 그에게 말해줬다. 아직도 잘생겼다고. 치아를 복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SB네이션에 따르면 브라운 역시 “그냥 농구 플레이였고, 불운한 상황이었다. 오콩우는 좋은 선수고, 나 역시 얼굴 골절과 치아 부상을 겪어본 경험이 있어 얼마나 번거로운지 잘 안다”며 “고의는 아니었고, 아마 치과에서 긴 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사과와 함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사진= 오콩우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호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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