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 선수 믿고 '미국의 손아섭'까지 포기했는데...! 미네소타 3년차 내야수,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2루수 에두아르도 줄리엔이 사실상 방출 수준으로 트레이드를 당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줄리엔과 우완 투수 피어슨 오흘을 콜로라도 로키스로 보내고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제이스 카민스카와 현금 보조를 받는 거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줄리엔이다. 줄리엔은 지난 2023시즌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16홈런 37타점 OPS 0.839를 기록해 2루 포지션에서 최고의 타격 생산력을 갖춘 선수로 거듭났다. 워낙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이 좋았기 때문에 컨택 능력을 조금만 더 향상시킨다면 후안 소토(뉴욕 메츠)처럼 타율 3할,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을 찍는 선수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미네소타는 줄리엔의 마이너 시절 성적을 고려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던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내는 승부수도 띄웠다.
하지만, 줄리엔의 전성기는 거기까지였다. 최근 2시즌 동안 타격 성적이 2할대 초반에 그쳤고, OPS 역시 6할 초반에 머물렀다. 미네소타는 지난해부터 줄리엔 대신 루크 키어샬을 주전 2루수로 활용하는 결단을 내렸다.
벤치 멤버로 전락한 줄리엔은 설상가상 마이너 옵션이 없는 선수였다. 연봉만 잡아먹는 선수로 전락하자, 미네소타는 결국 트레이드를 선택했다.
다만 콜로라도에서 건넨 줄리엔의 대가가 너무 형편없다는 후문이다. 카민스카는 지난 2023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292번째로 선발한 투수로 지난해에는 수술을 받아 아예 출전 경기 자체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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