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FC서울 떠난 린가드, 대한민국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이탈리아서 커리어 재개 가능성↑"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FC서울을 떠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제시 린가드의 세리에 A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린가드가 세리에 A 무대로의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33세인 그는 2025년 12월 FC서울과의 동행을 마친 뒤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며 “1월 이적을 두고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접촉했지만, 이제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커리어를 재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도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현재는 세리에 A 구단들과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직 구체적인 행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또 다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나란히 뛰게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린가드는 유력하게 거론되던 잉글랜드 무대가 아닌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게 됐다.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1군에서 통산 232경기 35골 2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입지가 좁아졌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지만 20경기 2골 2도움에 그치며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이후 약 6개월간 무적 신분으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런 린가드가 2024년 2월 선택한 새로운 도전지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유럽이 아닌 한국, K리그1의 FC서울이었다. 장기간 실전 공백과 낯선 환경에 대한 우려도 따랐지만,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린가드는 두 시즌 동안 K리그1 공식전 60경기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성실한 태도와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팀과 팬들의 신뢰를 동시에 얻었다.
이에 계약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 무대로의 복귀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특히 친정팀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매체 ‘클라렛 앤 휴’는 지난해 12월 “웨스트햄과 린가드가 이미 협상을 진행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외에도 프리미어리그 한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로선 웨스트햄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단독 보도했다.
그러나 최초 보도 일주일 뒤, 클라렛 앤 휴는 “웨스트햄은 ‘지금까지 중 가장 좋은 몸 상태’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린가드에 대한 관심을 식힌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린가드와의 계약이 무산된 직후 웨스트햄은 누누 산투 감독의 제자였던 아다마 트라오레를 영입했다.

이후 린가드의 행선지는 다시 안갯속에 빠지는 듯했지만, 세리에 A가 등장하며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무대에 이어 또 한번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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