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박준현 '학교폭력' 관련, "사법기관 최종 판단 기다린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선수 박준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법 기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법 기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린다"며 "구단은 이번 사안이 일어난 시점이나 사법기관의 최종 판단과는 별개로 소속 선수가 프로선수로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구단의 지도, 관리 책임 역시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선수단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해당 선수가 올바른 가치관과 성숙한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천안북일고 출신 투수 박준현을 지명했다.
박준현은 최근 친구 A 학생에 대한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박준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25년 5월 박준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된 사안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학교폭력 아님'을 결정받았다"며 "인정된 사실관계는 오로지 2023년 초 친구에게 '여미새' 발언을 한 차례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준현은 지금도 상처받은 친구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준현이 행정심판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법적 절차를 선택한 것은 행정심판 재결 이후 '학교폭력 인정'이라는 표제 하에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 확대, 재생산되며 박준현에게 과도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준현은 "이미 상대방의 일방적 신고로 많은 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여기에 사법절차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한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충분히 입장을 소명하고 법적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선수의 명예와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박준현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언행을 더욱 신중히 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자세를 갖추겠다"며 "야구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프로야구 선수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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