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5일 남았는데...오현규 PL 이적 좌절 위기, 3팀 모두 플랜B 전락! "풀럼, 페피 상향 비드, 리즈·팰리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오현규(KRC 헹크)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현재로서는 모두 다른 선수 영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국내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오현규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다. 그도 그럴 것이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무려 세 구단이 동시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영국 매체 ‘팀토크’는 “풀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 영입을 두고 적극적인 협상에 나섰으며,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해당 선수 영입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풀럼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오현규 영입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협상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풀럼이 24세 공격수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중개인을 통해 오현규 영입 가능성을 전달받았으며, 해당 중개인들은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풀럼, 리즈,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풀럼은 라울 히메네스를 제외하면 확실한 최전방 자원이 부족하고, 리즈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버티고 있지만 잦은 부상 이력을 고려하면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장-필리프 마테타의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4대 리그 소속은 아니지만, 꾸준히 득점을 기록해 온 오현규는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오현규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여름까지 셀틱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47경기 12골을 기록한 뒤 KRC 헹크로 이적했다. 헹크 합류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2024/25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역시 21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한국시간 2월 3일 오전 4시)을 불과 5일 앞둔 현 시점에서, 관심을 보였던 세 구단 모두 다른 공격수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모양새다.
우선 풀럼은 여전히 PSV 에인트호번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 ‘페이퍼 토크’를 통해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풀럼이 페피 영입을 위해 3,800만 파운드(약 749억 원) 규모의 두 번째 제안을 제시하며 협상에 다시 나섰다”고 전했다.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다른 타깃에 시선을 돌린 상황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에 비상이 걸렸다”며 “크리스탈 팰리스가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마테타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를 대비해 스트란 라르센 영입에 ‘올인’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미 울버햄튼과 접촉을 진행했으며, 이적료로는 약 4,000만 파운드(약 789억 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리즈 역시 스트란 라르센을 공격진 보강의 핵심 카드로 보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왔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자금 확보에 성공할 경우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오현규 입장에서는 관심을 보였던 세 구단 모두에게 있어 플랜 B로 밀린 형국이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5일이 남은 가운데,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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