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승할 수 있어' 전력 보강 없이도 자신감 보인 캐시먼, 그 이유는?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과 애런 분 감독은 입을 모아 지난해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미국 매체 'ESPN' 제시 로저스에 따르면 양키스 수뇌부는 코디 벨린저와의 재계약을 마친 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믿고 있다.

캐시먼은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 라인 때 많은 전력을 추가했고, 그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알아가고 있다"며 "동시에 뉴욕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쟁하며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면서 성장통도 겪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우승할 수 있는 로스터가 아니라는 주장에 공개적으로 맞설 준비가 됐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양키스는 지난주 벨린저와 5년 1억 6,250만 달러(약 2,325억 원) 계약을 마쳤다. 이외의 큰 움직임은 없었다. 아메드 로사리오, 라이언 야브로, 폴 블랙번 등 소소한 보강으로 FA 시장을 마치는 분위기다.

다만, 양키스가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따로 있다. 바로 에이스 게릿 콜이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콜은 지난해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아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재활 기간이 12~15개월이 걸리는 부분을 고려하면 시즌 초반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콜이 정상적으로만 돌아온다면 양키스 선발진의 무게감은 크게 달라진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6위를 차지한 카를로스 로돈이 2선발로 가고 4위를 차지했던 맥스 프리드가 3선발로 나선다. 그 뒤에는 2024시즌 신인왕에 올랐던 루이스 힐과 포스트시즌 광풍을 일으켰던 캠 슐리틀러가 출격한다.
양키스의 선발진이 정상적으로만 돌아가면 LA 다저스에 못지않은 '지구방위대'급 전력이라는 평가다. 또 좌완 투수가 블레이크 스넬밖에 없는 다저스와 달리 양키스는 좌우 균형도 적절하다.

또 양키스는 제2의 애런 저지로 꼽히는 스펜서 존스의 기량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만개하길 기대한다. 존스는 지난해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5홈런 80타점을 기록했으며 OPS는 0.933을 찍었다.
양키스는 콜과 존스가 빅리그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포스트시즌은 물론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전력으로도 94승 68패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동률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으며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아쉽게 패했기 때문이다.
캐시먼은 "많은 선수들이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로스터 운용의 유연성이 더 좋아졌다"며 보장은 없지만, 우리는 정말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함께 싸우는 것이 기대된다"고 표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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