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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평생 못 잊어"...K리그 떠난 린가드, '초대형 희소식!'→유럽 복귀 보인다, 세리에 A 구단 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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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한국을 떠난 제시 린가드가 유럽 무대로 복귀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의 세리에 A 구단이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사이먼 존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린가드는 최근 며칠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을 포함한 여러 영국 클럽들과 접촉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33세의 린가드는 현재 세리에 A 구단들과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과의 계약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으며, 이후 꾸준히 새로운 제안을 열어두고 거취를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한때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받던 선수였다. 성골 유스 출신으로 이른 나이에 주목을 받았지만, 경쟁이 치열한 1군 무대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레스터 시티,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등을 거치며 임대 생활로 커리어의 상당 부분을 보냈다

맨유 복귀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통산 232경기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결국 린가드는 2022년 7월, 유스 시절부터 22년을 함께한 맨유와 결별하고 노팅엄 포레스트 FC로의 이적을 택했다.

반등은 쉽지 않았다. 노팅엄에서도 20경기 2골 2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단 한 시즌 만에 다시 팀을 떠났다. 이후 약 반년간 무적 신분으로 시간을 보내며, 린가드는 선수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전해진 차기 행선지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린가드가 선택한 무대는 K리그1의 FC 서울이었다. 당시에는 워크에식과 기량 저하를 둘러싼 회의적인 시선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린가드는 초반 김기동 감독으로부터 활동량을 두고 공개적인 질책을 받는 등 적응 과정에서 부침을 겪기도 했다.

다만 이후 린가드는 정상 궤도에 올랐다. 클래스를 증명하며 두 시즌 동안 67경기 19골 10도움을 기록했고,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평가를 뒤집었다. 경기 내 영향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인정받아 주장 완장도 맡았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린가드는 지난달 퇴단을 공식화하며 작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년간 보내준 사랑과 지지, 존중은 정말 놀라웠다"며 "이곳에서 축구를 할 수 있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며, 언제나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나를 믿고 환영해 준 서울, 동료들, 스태프, 그리고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후 차기 행선지를 둘러싼 소식들이 이어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를 비롯해 여러 구단의 이름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협상 진전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던 가운데 최근에는 세리에 A 이적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다시 한번 유럽 무대 복귀설이 힘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한 린가드, 다시금 그가 유럽 무대로 향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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