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야마모토가 무시당했다” 美 현지 발칵...日 에이스 평가절하에 “순수한 실력만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지적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미국 현지에서 LA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둘러싼 ‘등급 매기기’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보도한 ‘다저스 로스터 내 올스타 13인의 순위’였다. MLB.com은 "다저스는 현재 로스터에 커리어 중 한 번 이상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 13명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올스타 출신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해당 랭킹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1위, 이번 오프시즌 새로 합류한 카일 터커가 2위, 그리고 야마모토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구단 전문 매체 ‘다저스 웨이’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해당 매체는 'MLB.com의 다저스 슈퍼스타 순위가 야마모토를 또 다시 무시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야마모토가 정규시즌은 물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와 월드시리즈(WS)에서 보여준 활약을 감안할 때, 과연 터커가 야마모토라는 투수보다 더 뛰어난 야수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투수와 야수를 비교하는 것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선발 투수인 야마모토는 5~6일에 한 번 등판하는 반면, 야수인 터커는 매일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이점이 있다"고 짚었다.

야마모토의 지난 2025시즌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 사이영 상 투표에서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포스트시즌에서 야마모토가 수행한 역할은 차원이 달랐다. 그는 5차례 선발 등판해 총 37⅓이닝을 책임지며 소진 상태에 가까웠던 불펜을 붕괴 직전에서 지켜냈다. 부상자가 잇따른 선발진 가운데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킨 유일한 투수였다는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저스웨이’는 이번 랭킹에 대해 “순수한 실력 평가가 아니라 계약 금액에 끌려간 순위”라고 단언했다.
매체는 “MLB.com 집필진이 터커의 거액 계약에 시선을 빼앗긴 나머지, 야마모토의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3,250억 원) 계약을 헐값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며 "터커의 합류에 열광하는 것과 야마모토를 무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터커와 4년 2억 4,000만 달러(약 2,400억 원)에 계약하며 ‘초호화 로스터’를 완성했다. 그러나 이러한 구성 속에서도 야마모토의 공헌도가 터커보다 뒤로 밀려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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