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5억 필요 없다!' 이강인, "파리 떠나고 싶다"→"문전박대" PSG, 끝내 LEE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구단의 영입 계획 노선이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이삭 수아레스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올겨울 이적시장 상황을 짚었다.
수아레스 기자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번 겨울,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중원 보강 방식에 변화를 주며 노선을 조정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구단이 이강인 데려오는 데 실패했기 때문. 수아레스 기자는 "이강인 영입이 파리 생제르맹 FC(PSG)의 문전박대로 무산된 이후, 공격수 영입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원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카드로 메우고, 공격진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은 사실상 실패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직접 공격진 보강의 최우선 타깃으로 이강인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르카'의 다비드 메디나 기자 역시 22일 "이강인은 영입 유력 후보"라며 PSG가 요구하는 이적료 4,000만~5,000만 유로(약 684억 원~약 855억 원)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문제는 PSG의 태도였다. 구단은 이강인을 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며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선수 본인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었다. 수아레스 기자는 "이강인 역시 파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강인은 PSG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쿼드러플 달성에 기여했지만,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성장 속에 비중은 점차 줄어들었다.
올 시즌 전반기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주전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이강인은 공백을 메우며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달 CR 플라멩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현재까지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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