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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귀싸대기' 경고! “다음에 만나면 뺨을 때리겠다”...불법 약물로 체포된 日 현역 선수←동기의 일침 “스스로 프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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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키 류타로
하츠키 류타로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현역 선수가 불법 약물 사용 혐의로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소식에 과거 그의 동료는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남겼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 유틸리티 플레이어 하츠키 류타로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의약품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하츠키는 지난해 12월 마약성 마취제 성분인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담배를 흡입했다. 관련 제보를 받은 수사 당국은 하츠키를 히로시마 중앙경찰서로 소환해 조사했고, 소변 검사 결과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체포됐다.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유사한 효과를 지닌 마약성 마취제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하츠키의 동료는 일침을 날렸다. '주니치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마 입단 동기였던 나카가미 타쿠토는 지난 28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결정했다. 다음에 만나면 힘껏 뺨을 때리겠다”라며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계속하고 싶어도 계속할 수 없었던 프로야구 세계를 스스로 놓아버리다니”라는 글을 남기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츠키 류타로

2018년 히로시마에 입단한 두 사람은 출발선은 같았지만 행보는 달랐다. 하츠키가 7순위, 나카가미가 4순위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나카가미는 1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2022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고, 현재는 야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하츠키는 2020년부터 1군에서 얼굴을 비췄다. 대수비 및 대주자로 주로 기용됐다.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74경기 119타석을 소화하면서 타율 0.295 4타점 17도루 OPS 0.725를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과 OPS를 작성하며 타격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불법 약물 사용 혐의로 체포되면서 향후 프로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불투명해졌다.

사진='스포츠 호치' 홈페이지, 하츠키 류타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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