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 메츠 1선발 페랄타 "연장 계약 열려 있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FA까지 1년 남은 프레디 페랄타가 뉴욕 메츠와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 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페랄타가 팀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FA 자격을 얻기 전 연장 계약을 맺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페랄타는 최근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팀 동료들과 시간을 보낸 뒤 구단 전체에 대해 알아가야 한다"며 "그다음에 연장 계약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사장 역시 "페랄타에게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그다음에 장기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세 투수인 페랄타는 이번 시즌 800만 달러(약 114억 원)를 받은 뒤 다음 시즌 FA 자격을 얻는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었던 그는 최근 2:2 트레이드로 토바이어스 마이어스와 함께 메츠로 왔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밀워키에 있을 당시, 트레이드에 관한 소문을 매일 들어야 했다. 밀워키는 메츠와 달리 '스몰 마켓' 구단이기 때문에 그와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없는 상황이다.

페랄타는 "소문을 피하려고 했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계속 그 이야기를 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하지만 메츠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밀워키에서 커리어 전체를 보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많지만,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지금 메츠에 와서 팀의 일원이 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표현했다.
페랄타는 메츠에서 1선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메츠는 지난해 선발 투수 부족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센가 코다이, 데이비드 피터슨, 클레이 홈즈, 션 머네아 등은 후반기에 모두 추락했고, 신인 놀란 매클레인이 홀로 팀을 지탱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페랄타는 지난해 33경기에 출전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 다승 전체 1위에 오른 정상급 투수다.
페랄타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5일마다 공을 잡고 마운드에 오를 준비가 되어 있고, 투수 코치들과 멘탈적으로 준비하면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