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 골드글러브만 10회, 아레나도가 애리조나 트레이드를 받아들인 이유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현역 최고의 커리어를 보유한 3루수 중 한 명인 놀란 아레나도가 최근 트레이드로 새로운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메이저리그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한 아레나도는 "저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출신이고 애리조나에 가족이 있다"며 "이 팀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리조나는 좋은 팀이고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많다"며 "제가 이 팀에서 경기에 출전해 승리하고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레나도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로 애리조나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는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했기 때문에 애리조나 행을 거부할 수 있었지만,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나도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한 부분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며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제가 내린 결정이고 가족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내리막을 걷고 있는 아레나도를 지난해부터 트레이드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향할 뻔했지만, 성사 직전 트레이드 거부권을 사용하면서 세인트루이스에 남았다.
아레나도는 "휴스턴에 대해서는 존중한다"며 "하지만 당시 카일 터커를 트레이드했고, 알렉스 브레그먼이 돌아오지 않을 상황이라 망설였다"고 했다. 즉 휴스턴이 윈나우가 아닌 리툴링, 리빌딩 모드를 선언했기 때문에 거부권을 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아레나도는 통산 13시즌을 뛰며 타율 0.282 353홈런 1,184타점 OPS 0.846을 기록했으며 3루 포지션에서 골드글러브 10회, 플래티넘 글러브를 6차례나 수상한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이다. 다만, 지난해 성적은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12홈런 52타점 OPS 0.666으로 좋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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