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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쓰려고 돈 아꼈나?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FA 선발 최대어 발데스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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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TOP10 안에 포함됐던 선수 중 유일하게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한 프람버 발데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베테랑 좌완 선발투수는 현재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컵스 그리고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팅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다. 언급한 5팀 중 유일하게 이번 겨울 대형 FA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츠는 보 비솃과 3년 1억 2,600만 달러(약 1,805억 원), 오리올스는 피트 알론소와 5년 1억 5,500만 달러(약 2,220억 원), 컵스는 알렉스 브레그먼과 5년 1억 7,500만 달러(약 2,507억 원), 토론토는 딜런 시즈와 7년 2억 1,000만 달러(약 3,008억 원) 계약을 맺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애드리안 하우저, 타일러 말리, 해리슨 베이더 영입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선 여전히 선발 보강이 필요하다. 로건 웹과 로비 레이라는 좌우 원투펀치를 구축했으나 3선발부터 경쟁력이 떨어진다. 최근 영입한 하우저와 말리는 반등 가능성보다 추락할 확률이 더 높은 선수들이다. 덩 카이웨이, 카슨 위즌헌트, 헤이든 버드송 등 어린 유망주도 잠재력을 만개하지 못했다.

발데스는 이미 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선발 투수다. 지난 2018시즌부터 8시즌을 뛰며 81승 52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2022시즌부터는 해마다 규정 이닝을 채우며 10승 이상과 3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안정감을 갖췄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해마다 1억 달러(약 1,433억 원)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며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2년 전에는 이정후를 영입한 뒤 맷 채프먼과 연장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윌리 아다메스를 데려온 뒤 트레이드로 라파엘 데버스까지 품었다.

그러나 해당 계약들이 샌프란시스코 재정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수뇌부는 사치세 지출을 꺼리고 있으며, 1억 달러가 넘는 대형 장기 계약 선수들이 너무 많아 또 한 명의 장기 계약자를 추가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소식도 있었다.

다만, 발데스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면서 그가 옵트 아웃을 포함한 단년 계약으로 끊을 가능성도 생겼다. 마치 2년 전 블레이크 스넬이 샌프란시스코와 맺었던 2년 6,200만 달러(약 888억 원)와 비슷한 형태다.

한편, 현재 발데스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오리올스가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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