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를 이기려고 노력한다" PO 진출 위해 자신부터 이겨야 한다는 손창환 감독

[SPORTALKOREA=고양] 이정엽 기자= 손창환 소노 감독은 자기 자신부터 이겨야 6강 문턱에 다다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고양 소노는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9-54로 승리했다.
가히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라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다. 1쿼터부터 32점을 폭발한 소노는 2쿼터부터 짠물 수비까지 곁들이며 전반을 60-30으로 앞섰다. 기세를 놓치지 않고 3~4쿼터엔 격차를 더 벌려 45점 차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손 감독은 "연습을 해도 경기에서 반영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너무 잘 이행해 줘서 고맙다"며 "리바운드도 들어가는 시스템이 따로 있는데, 오늘 잘 먹혔던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제일런 존슨은 이번 경기가 소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별을 눈앞에 뒀음에도 그는 특유의 유쾌함과 성실함으로 코트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손 감독은 "감독을 잘못 만나서 어려웠을 것"이라고 미안함을 표하며 "점점 수비적인 측면에서 좋아져서 마음 같아선 같이 가고 싶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같이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정말 고맙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신인 강지훈의 활약도 소노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도 29분을 뛰며 1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손 감독은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계속 고치려고 하고 본인의 역량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훈이는 이제 주전이라고 본다"며 "정희재의 부족한 높이를 보강해 주고 희재가 노하우를 잘 알려주고 있어서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의심하지 않는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6위 KCC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전반기와 달리 공격적인 측면에서 합이 맞으면서 이제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손 감독은 "KCC와의 격차는 생각하지 않고 우리는 우리를 이기려고 노력한다"며 "다부지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봄 농구를 가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BL 제공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