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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없이 맞았다' 충격 폭로! 이태양, “2군 시절, 턱 돌아갈 정도로 맞고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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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태양(KIA 타이거즈)이 한화 이글스 2군 시절을 되돌아보며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는 이태양과 채은성이 출연해 한화에서의 추억을 돌아봤다.

특히 이태양은 2군 시절 혼나고 펑펑 울었던 경험에 대해 얘기했다. 이태양은 “2012년 2군 시절, 비시즌에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 적이 있다”며 “훈련 과정에서 한 지도자로부터(귓 방망이를) 다섯 방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가 "이유도 없이?"라고 묻자, 이태양은 "아파서 했던 행동이 그분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분이 봤을 때는 제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풀 펀치로, 턱이 돌아갈 정도로 맞았다"며 “그 장면을 지켜본 정민철 코치님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이 끝난 뒤 정 코치님 방을 찾아가 울면서 이야기를 나눴고, 그 일을 계기로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2010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36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 이태양은 입단 2012년까지 2군에 머물렀다. 2012년 7월 1군 무대에 데뷔했으나, 1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이후 다시 2군으로 돌아간 그는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멤버로 활약했다.

이태양은 2012~2013년까지 한화 2군 투수코치로 재직했던 정민철(현 해설위원)을 자신의 롤모델로 삼아 그의 등번호 55번을 다는 등 끈끈한 사제의 정을 쌓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제자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다독여준 스승의 위로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끈끈해졌다.

한편, 2020년 당시 정민철 한화 단장은 이태양을 노수광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떠나보냈다. 이태양은 2022년 SSG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0경기 8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2의 준수한 성적으로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반등에 성공한 이태양은 2022년 11월 4년 총액 25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한화로 금의환향했다. 복귀 첫 시즌인 2023년 50경기 3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FA 영입 사례가 되는 듯했던 그는 2024년 이석증과 팔꿈치 수술 등으로 1군서 10경기 등판(2패 평균자책점 11.57)에 그치며 주춤했다.

이후 2025년 퓨처스리그서 27경기 8승 3홀드 평균자책점 1.7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1군 투수진의 두터운 뎁스를 뚫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서 KIA의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아 다시 한화를 떠나게 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스톡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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