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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 또 감탄! GO 피칭, "아주 이상적"...'한국 복귀 포기' 139세이브 韓 특급 마무리, 간절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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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아주 이상적"

'메이저리그(MLB) 데뷔'라는 확고한 목표를 둔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고우석은 최근 사이판에서 진행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20일 KBO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불펜 투수들의 피칭 영상이 공개됐다. 고우석의 투구는 김광삼 대표팀 투수코치의 감탄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날카로웠다. 김광삼 코치는 고우석을 보며 "나이스볼, 아주 이상적이야"라며 치켜세웠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고우석을 캠프 최우수선수(MVP)로 뽑을 정도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류 감독은 "고우석의 구위가 좋아 컨디션을 유지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시작부터 굉장히 빠르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2026시즌을 앞둔 고우석은 미국에서 재기를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알찬 겨울을 보내고 있다.

고우석은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계약을 맺었다. 한국 복귀 대신 미국 잔류를 택했다. 메이저리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미국 무대에서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상과 부진, 방출 등 여러 난관을 거쳤다.

2026시즌 상황도 낙관적이진 않다. 팀 내 입지가 좁은 상황에서 경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0순위) 출신 필 빅포드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빅포드는 MLB 통산 187경기 출전 경력을 지닌 불펜 전문 투수이자 고우석의 경쟁자다.

여기에 디트로이트에는 이미 켄리 잰슨, 카일 피네건 등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버티고 있다. 마이너리그를 통과해도 빅리그 안착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고우석 의지는 확고하다. 그의 아내는 최근 SNS를 통해 고우석이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고자 한 이유를 “간절함”이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지금 한국 리그로 돌아오게 된다면 남편은 다시는 미국 무대를 밟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미국에서 야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품는 꿈이고, 이왕 도전한 이 꿈을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제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 다시 제대로 준비해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 보였다. 그래서 이 도전을 계속하라고 기꺼이 말했다. 남편이 다시 한번 계약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분명 쉽지 않은 길이지만, 간절함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과연 고우석이 생존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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