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공식선언! "재앙 그 자체"..."손흥민 이적 후, 모든 게 달라져" MLS 시즌…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상대 팀들에 재앙 그 자체였다."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드니 부앙가 조합을 집중 조명했다. 우선 손흥민의 입단 당시를 되짚으며 "그날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전과 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손흥민은 세계적 공격수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을 뿐 아니라, LA의 거대한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LAFC 팬들 전반의 사랑을 단숨에 받았다"며 "동시에 그는 LAFC의 간판이자 매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는 부앙가와 즉각적인 호흡을 맞췄고, 그 결과는 상대 팀들에 재앙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실제 손흥민과 부앙가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를 폭격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1, 2위를 기록하며(부앙가 32골 10도움, 손흥민 12골 4도움) LAFC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우려도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성향이 강해 플레이 스타일이 겹친다는 이유로 공존 여부에 물음표가 붙었다.
다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부앙가는 단독 찬스에서도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주며 그의 MLS 첫 해트트릭을 완성시켰고, 손흥민은 부앙가의 MLS 통산 100골 달성을 도왔다. 두 선수는 LAFC의 18골을 연속으로 합작하며 '두 동료의 연속 득점 최다'라는 MLS 신기록을 세웠고, LAFC는 MLS 역사상 최초로 한 선수가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팀이 됐다.
이 같은 폭발력에 전 미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찰리 데이비스는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를 통해 "MLS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처럼 이렇게 폭발적인 출발을 한 투톱은 본 적이 없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두 선수의 조합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흥부 듀오'라는 별칭을 얻었다. LAFC 역시 이를 소개하며 "'흥부 듀오'는 한국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에서 따온 이름으로, 선함과 나눔으로 보상을 받는 형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지난 시즌 절정의 포퍼먼스를 선보인 흥부 듀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다가오는 2026시즌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MLS 전문 기자 찰스 보헴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BMO 스타디움은 물론 그 너머에서도 팬들을 열광시킨 지배적인 조합이었다. 밴쿠버 화이트 캡스 FC 원정에서의 불운한 골대와 승부차기가 아니었다면 그들의 여정은 더 길어졌을 것"이라며 "때문에 다음시즌, LAFC를 MLS 최상위권으로 보는 이유"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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