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적임자” 이게 바로 '슈퍼팀' 감독의 자신감? 로버츠 감독, 2028 올림픽 美 대표팀 사령탑 의지 표명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나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028 LA 올림픽 야구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최근 ‘캘리포니아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팀 감독 자리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라며 “그 역할을 맡기에 나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버츠 감독은 통산 1,520경기 944승 576패 승률 0.621을 쌓았다.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았고, 팀은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아울러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 체제 아래 세 차례(2020년, 2024년,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손색없는 커리어다.

올림픽 야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2020도쿄올림픽에서 부활했지만, 2024년 파리 대회에선 또 제외됐다.
그리고 다시 4년 만에 2028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 장소는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으로 확정됐다. 대회가 홈구장에서 열리는 만큼, 로버츠 감독이 미국 대표팀 지휘에 강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
로버츠 감독은 LA와의 인연도 깊다. 선수 시절 다저스에서 뛰었고, 대학은 UCLA를 나왔다. 도시의 역사와 문화에 익숙한 지도자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LA 올림픽이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참가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가장 큰 과제는 MLB 시즌 일정 조정이다. 올림픽 야구는 2028년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MLB 올스타전 일정과 겹친다.
이와 관련해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하계 올림픽에 나설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정대로 올스타전을 열고, 일반적인 브레이크보다 조금 긴 휴식기를 가져가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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