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최대한 가져올 것” 결국 이혼 소송 인정…‘충격 폭로→파경 위기’ 정철원, 말없이 출국 후 첫 입장 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결혼식 한 달여 만에 파경 위기에 놓인 정철원(롯데 자이언츠)이 결국 이혼 소송 중임을 시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철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련은 27일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며, 양육권도 최대한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부모가 이혼 소송을 하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안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지 않은 소식을 들려드려 송구하다”라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대련은 이후 추가적인 입장문을 내고 “김지연이 이혼 소송의 상대방이기 전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아이의 양육과 관련된 형사 고소로 대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생각하며 현재 단계에서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을 다잡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정철원의 아내이자 연애 예능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인플루언서 김지연은 SNS를 통해 정철원과의 사이에서 경제적 문제와 사생활 등을 두고 갈등이 있었다고 밝히며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아이가 부산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큰 데다가 많은 분들이 우리 가족을 예뻐해 주셔서 저만 참으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에도 참으려고 했지만,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갖겠다는 소송을 거니 엄마로서 이제는 참으면 안 되겠더라"라고 강조했다.
지난 26일에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정철원 측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에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지연의 시어머니를 대하는 태도 등을 문제삼았다. 이에 김지연은 같은날 SNS에서 ”시댁 얘기까지 자세히 안 하려 했는데, 앞뒤 내용은 쏙 빼고 거짓말까지 보태서 올렸다“라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홈캠 영상이라도 오픈해서 진실됨과 억울함을 알려야 하나“라며 ”외에도 방법이 많은데 이런 선택을 하시다니, 너무 안타깝다. 사실을 입증할 자료는 넘쳐난다. 나는 자료가 오픈될수록 유리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정철원은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대만으로 출국할 당시 구단을 통해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번 입장문을 내고 이혼 소송에 돌입했음을 인정했다.
정철원과 김지연은 2024년 3월 혼전임신 소식을 알린 뒤 그해 8월에 득남했고, 1년 4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14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웨딩마치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이혼 소송에 돌입하게 됐다.
롯데 구단에도 당혹스러운 일이다. 롯데는 2023시즌을 앞두고 서준원이 미성년자 성범죄에 가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시즌 후에는 배영빈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것을 숨겼다가 뒤늦게 적발돼 마찬가지로 방출당했다.

2024년에는 나균안이 시즌 전부터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더니, 시즌 중에는 등판 전날 술자리에 참석한 것이 확인돼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고 2군으로 강등당했다. 시즌 후에는 김도규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2년 연속으로 비시즌마다 바람 잘 날이 없던 롯데다. 올겨울에는 그래도 조용히 넘어가는 듯했지만, 스프링캠프 개시를 앞두고 ‘폭탄’이 터졌다.
한편, 정철원은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22년 KBO리그 신인왕을 차지하고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는 등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 75경기 70이닝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24로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지연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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