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WBC에서도 류현진과의 악연 이어지나? 미국 대표팀으로 불참한 아레나도, 푸에르토리코 유니폼 입고 2026 WBC 나선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과거 류현진(한화 이글스)과의 천적 관계로 유명했던 놀란 아레나도가 이번에는 푸에르토리코 유니폼을 입고 국제 무대에 나선다.
미국 현지 매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레나도가 푸에르토리코 소속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 참가한다고 언급했다. 아레나도는 쿠바계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푸에르토리코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다.

아레나도는 2010년대 중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였다. 통산 13시즌을 뛰며 1,7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353홈런 1,184타점 OPS 0.846을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는 골드글러브를 10차례나 수상했고, 플래티넘글러브는 6차례나 차지했다.
하지만, 아레나도도 세월을 이겨내진 못했다. 최근 3시즌 연속 타격에서 급격한 부진에 시달렸고, 지난해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 0.237 OPS 0.666에 그치며 평균보다 더 떨어지는 생산력을 보였다.
결국 그의 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아레나도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했다. 무려 잔여 연봉 4,200만 달러(약 609억 원) 중 3,100만 달러(약 450억 원)를 보조했을 정도로 처분에 진심을 보였다.

아레나도는 한국 팬들에겐 류현진의 천적으로 익숙하다.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516 4홈런 10타점 OPS 1.591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 2위를 차지했던 전성기 시절에도 아레나도만 만나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푸에르토리코는 쿠바, 멕시코, 파나마,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C조에 있는 한국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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