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韓 축구 에이스’ 황희찬, 결국 강등 피할수 없다!...'꼴찌 팀→1위 팀' 충격 이적 무산 위기, 울버햄튼 주포 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황희찬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날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네덜란드 매체 ‘사커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PSV 에인트호번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옛 인연’을 다시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다”며 “공격진 보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SV는 황희찬의 상황을 오랜 기간 관찰해 왔다. 지난여름에도 알라산 플레아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당시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였다”며 “다만 당시에는 합류가 성사되지 않았고, 대신 마이론 보아두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PSV는 보아두를 비롯해 플레아, 리카르도 페피까지 공격진 핵심 자원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에레디비시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공격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이유다.
이번 이적설은 황희찬 개인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로 평가된다. 지난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듯했던 황희찬은 최근 들어 분명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FA컵 슈루즈버리전에서도 도움을 추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황희찬의 반등과는 별개로, 울버햄튼의 팀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울버햄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 5무 17패로 압도적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잔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강등이 유력하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 역시 프리미어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 남기보다는, 강등권 팀을 떠나는 선택지가 더 나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놓아줄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포 역할을 맡았던 예르겐 스트렌 라르센의 이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 “리즈 유나이티드가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수도 있는 스트렌 라르센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과 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말 사이 보도에 따르면, 리즈는 선지급 이적료 3,300만 파운드(약 652억 원)에 옵션 600만 파운드(약 118억 원)를 더한 새로운 제안을 제출했다”며 “이는 울버햄튼이 요구하는 4,0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에 상당히 근접한 금액으로,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 탈출이 최우선 과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강등을 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8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 제안은 쉽게 거절하기 어려운 카드다.

스트렌 라르센은 2024년 여름 셀타 비고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첫 시즌부터 공식전 38경기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게리 오닐 전 감독이 경질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고,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옵션이 발동됐다.
다만 이번 시즌은 초반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부진에 빠지며 리그 19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FA컵 슈루즈버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제외하면 확실한 공격 자원이 부족한 리즈가 스트렌 라르센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끝으로 매체는 “울버햄튼은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볼 여유가 있는 입장이다. 다만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매각 가능성에는 열려 있다"며 "최근 경기력은 다소 개선됐지만, 이른바 기적적인 잔류는 이미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구단 수뇌부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을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스트렌 라르센 매각 역시 그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perspectivefoo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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