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70,000,000,000 원! '라장군' 라모스 미친 낭만, 위기의 친정팀 세비야 완전 인수 임박 "원친적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친정팀 세비야 인수에 가까워진 모양이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26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라모스가 세비야의 핵심 주주 그룹과 구단 인수를 위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라모스와 주주 그룹은 현재 구단 재무 상태를 검토하기 위한 독점 협상 기간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는 투자 파트너 마르틴 잉크와 함께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잉크는 투자 그룹 ‘파이브 일레븐 캐피털(Five Eleven Capital)’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라모스의 구단 인수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데나 세르는 “이미 원칙적 합의는 성립됐으며, 향후 수개월간 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최근 불거진 소문과 달리 이번 제안은 실질적인 인수 제안이며, 허풍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도 공개됐다. 매체는 “라모스 측의 초기 제안 금액은 약 4억5천만 유로(약 7,700억 원) 수준”이라며 “세비야를 완전히 인수하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선수 시절 세비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세비야에서 활약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16년을 보내며 공식전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PSG를 거쳐 2023/24시즌 세비야로 복귀해 다시 한 번 고향 팀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는 몬테레이와의 계약이 종료된 뒤 무적 신분인 만큼, 세비야 인수 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카데나 세르는 “최근 세비야가 겪고 있는 심각한 내부 갈등과 부진한 성적이 라모스가 직접 행동에 나서게 된 배경”이라며 “라모스가 구단 인수에 성공할 경우, 현 수뇌부인 델 니도 주니오르 체제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비야는 한때 유로파리그 우승 3연패(2013/14~2015/16)를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명문 반열에 오르는 듯했지만, 최근 들어 심각한 재정난과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유럽대항전 진출에 연이어 실패하며 악순환이 반복됐고, 지난 시즌에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어 새로운 투자와 체질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구단의 레전드인 라모스가 직접 인수에 나서며, 세비야가 위기 속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Bantr Men,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