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보스

손흥민, 시즌 9·10호골 폭발…토트넘, 호펜하임에 3-2 승리(종합)

스포츠뉴스 0 20 12:32

'79분 활약' 손흥민,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이한범 결장' 미트윌란도 루도고레츠에 2-0 승리

득점포를 터트린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캡틴' 손흥민(32)이 멀티골을 폭발한 토트넘(잉글랜드)이 호펜하임(독일)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에서 승점 14(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돼 오는 31일 엘프스보리와 최종 8차전을 앞두고 16강 직행권(1~8위)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2골을 쏟아내며 시즌 9, 10호골을 작성,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이번 시즌 팀 성적 부진과 맞물려 '에이징 커브'의 우려를 낳은 손흥민은 UEL 무대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두 번째 멀티골(EPL 5라운드 2골·UEL 리그 페이즈 7차전 2골)을 작성하며 '월드 클래스 골잡이'의 품위를 뽐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준 손흥민

[EPA=연합뉴스]

추가골은 손흥민이 맡았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매디슨이 중앙선 부근에서 투입한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몸을 던진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왼쪽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시즌 9호골이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호펜하임의 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으며 결국 추격골을 내줬다.

후반 9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온 호펜하임은 후반 19분에는 토트넘 골대 정면에서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막스 뫼어슈테트가 넘어져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 직전 '온 필드 리뷰'에 나섰고, 판독 결과 반칙이 아닌 것으로 판정이 뒤집히며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결국 호펜하임은 후반 23분 안톤 스타흐의 추격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을 한 골 차로 압박했다.

도망가는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발끝이 또 한 번 반짝였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34분 자신의 임무를 완성하고 윌 랭크셔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호펜하임의 다비드 모크와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원정에서 3-2 승리를 챙겼다.

한편, 미트윌란(덴마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2-0으로 승리해 3승 1무 3패(승점 10)를 쌓아 19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PO) 진출권(9~24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손흥민, 시즌 9·10호골 폭발…토트넘, 호펜하임에 3-2 승리(종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99 롯데 신인 좌완 김태현 "박세웅 선배 슬라이더 배울래요" 스포츠뉴스 12:32 5
1698 토트넘 공격수 솔란케, 부상으로 6주 아웃…'손흥민 부담감↑' 스포츠뉴스 12:32 91
열람중 손흥민, 시즌 9·10호골 폭발…토트넘, 호펜하임에 3-2 승리(종합) 스포츠뉴스 12:32 21
1696 '불혹의 홀드왕' 노경은 "3년 연속 30홀드 꼭 달성하고 싶어요" 스포츠뉴스 12:32 27
1695 프로야구 삼성, 연봉 협상 완료…원태인과 6억3천만원에 재계약 스포츠뉴스 12:00 64
1694 이은자 부회장, 황영조·김재용 이사…대한육상연맹 집행부 선임 스포츠뉴스 12:00 39
1693 김가영, 여자프로당구 31연승 질주…6연속 우승 '시동' 스포츠뉴스 12:00 89
1692 이치로 "내게 투표하지 않은 그분과 술 한잔하고 싶어" 스포츠뉴스 12:00 93
1691 "타자 입장에서는 좋은 계기"…롯데 '타격의 팀' 전환 가속화 스포츠뉴스 12:00 98
1690 현대차, 아이오닉 9·6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카트 선봬 스포츠뉴스 12:00 12
1689 한국기원, 논란 많은 '사석 관리' 규정 개정 추진 스포츠뉴스 12:00 67
1688 절친 강민호 '첫 KS'에 전준우 "우리도 못 하리라는 법 없다" 스포츠뉴스 12:00 38
1687 올림픽 영웅들의 약진…체육회장 이어 배드민턴협회장도 접수 스포츠뉴스 12:00 31
1686 김태형 롯데 감독 "가을야구 가야죠 진짜…올해 기대해주세요" 스포츠뉴스 12:00 82
1685 '트리플 C' 세후도 엄지 척! "메랍은 UFC 밴텀급 GOAT…P4P 톱3에 들어야 한다"… 스포츠뉴스 12:00 68
1684 ‘11연승 vs 11연승’, 최고의 상승세를 구가하는 사발렌카와 키스···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 ‘빅뱅’ 스포츠뉴스 12:00 17
1683 파행으로 얼룩진 LG배 결승 3번기…변상일, 커제 기권으로 우승(종합) 스포츠뉴스 06:32 51
1682 김길리, 토리노U대회 쇼트트랙 5관왕…김태성은 4관왕 스포츠뉴스 06:00 67
1681 한국 축구, U-17 아시안컵서 예멘·아프간·인니와 C조 스포츠뉴스 06:00 111
1680 프로농구 선두 SK, 2위 현대모비스 잡고 10연승…워니 30득점 스포츠뉴스 00:32 63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2,609 명
  • 어제 방문자 2,306 명
  • 최대 방문자 2,629 명
  • 전체 방문자 71,065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