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현역 국가대표 골키퍼,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 '20일 구금+208만 벌금형'...리그 회장은 "누구에…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에콰도르 국가대표 골키퍼 곤살로 바예가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돼 구금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바예는 허용 기준을 초과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으며,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위치한 교통 위반자 수용시설에서 20일간 구금 처분을 받게 됐다. 또한 비토르 로메로 판사는 바예에게 기본 급여 3개월분에 해당하는 총 1,446달러(약 208만 원)의 벌금과 함께 운전면허 60일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에콰도르 매체 '올레'에 따르면 바예는 현지시각으로 23일 밤 체포됐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1.2g/L 이상이 측정됐다. 에콰도르 법률상 해당 수치는 원칙적으로 30일 구금에 해당하지만, 최종 판결에서는 20일 구금으로 감형됐고, 대신 벌금이 함께 부과됐다.
처벌 수위가 다소 완화된 배경에는 바예의 무릎 부상 상태가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 측은 바예가 수개월 전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겪었고, 현재 재활 막바지 단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 소견서를 제출하며 구금 대신 사회봉사로 대체해 달라고 요청했고, 최소한 재활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끝에 형량 감경이 이뤄졌다.
바예의 소속 구단 리가 데 키토(LDU)는 공식 성명을 통해 "곤살로 바예는 스포츠 외적인 사안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구단은 내부 규정과 가치에 따라 대응할 것이며, 선수가 책임을 지고 있음을 확인한다"며 "해당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선수의 직업적 활동이 최소한으로 영향을 받도록 책임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예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책임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커리어와 이 팀에서 지켜온 가치와는 전혀 맞지 않는 상황을 초래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LDU의 팬들, 동료들, 코칭스태프, 구단 전체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책임을 다하고, 배움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리가 프로(에콰도르 프로리그) 회장 미겔 앙헬 로르는 "바예는 평생 모범적인 선수였다. 이번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실수다. 그는 이 문제를 곧 극복하고, 지금까지처럼 훌륭한 프로이자 에콰도르 최고의 골키퍼로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라 믿는다"며 바예를 옹호했다.

1996년생 바예는 과야킬 시티에서 활약한 뒤 2024년 LDU로 이적해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2025시즌에는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바예는 안정적인 선방으로 0-0 무승부를 이끌었고, 이어진 페루전에서도 수적 열세 속 무실점(0-0 무)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트라, 게티이미지코리아, 곤살로 바예 SNS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