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새끼·거짓말쟁이” 알렉산더-아놀드, 또 한 번 리버풀에 충격 안기나… 1시즌 만에 PL 복귀설, 레알 떠나 맨시티행 급부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애매해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알렉산더-아놀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영입이 성사될 경우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렉산더-아놀드는 자신의 자리를 놓고 끝까지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의 데뷔 시즌이 기대만큼 풀리지 않으면서 구단 내부에서는 적잖은 좌절감이 감지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그는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지만, 본인과 구단이 기대했던 만큼의 임팩트는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리가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는 단 5경기에 불과하며, 그의 거취를 둘러싼 지속적인 추측은 다른 클럽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복수의 중개인들이 사전 검토에 착수한 상태이며, 이 과정에서 맨시티와의 논의가 오간 사실도 확인됐다. 맨시티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검토 중이다. 아직 공식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해당 상황을 매우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채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풀백 보강을 모색해온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을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된다면, 이는 리버풀 팬들에게 또 한 번의 큰 충격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시스템이 배출한 대표적인 ‘성골 유스’다. 18세에 1군에 데뷔해 공식전 354경기에 출전하며 23골 92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는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뒤 자유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선택하며 비난에 휩싸였다. 이적 직전까지도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던 그의 선택에 팬들은 큰 배신감을 느꼈고, 결국 리버풀 시내 벽화에는 ‘쥐새끼’, ‘배신자’, ‘거짓말쟁이’라는 원색적인 낙서까지 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맨시티로 이적하게 된다면 리버풀 팬들의 분노는 걷잡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스포츠키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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