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손흥민과 맞대결 앞두고 돌발 변수… 토트넘 출신 레길론, 개막전 ‘빅매치’ 물거품 위기→ 데뷔전 10분 만에 무릎 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개막전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거론되던 세르히오 레길론(인터 마이애미)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부상 악재를 맞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25일(한국시간) 프리시즌의 첫 일정으로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비야누에바에서 클루브 알리안사 리마와 맞붙었으나 0-3 완패를 당했다.

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결과 자체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려웠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는 다비드 아얄라, 파쿤도 무라, 데인 세인트 클레어 등 신입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고, 다니엘 핀터와 알렉산더 쇼 등 유스 출신 자원들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인터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뼈아픈 변수가 발생했다. 새로 영입한 레길론이 경기 초반 상대의 무릎을 다치며 쓰러졌기 때문이다. 레길론은 선발로 나섰지만 킥오프 1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구단은 아직 공식적인 부상 상태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무릎 부상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레길론의 부상이 더욱 신경 쓰이는 이유는 그가 은퇴한 조르디 알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핵심 자원이기 때문이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1군 데뷔까지 성공하며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고, UD 로그로녜스와 세비야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세비야 시절에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하며 자신의 가치를 유럽 무대에 각인시켰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레길론은 2020/21시즌 약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 풀백으로 자리 잡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스리백 전술이 정착되면서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오가는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토트넘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전환된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브렌트포드 임대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3/24시즌 토트넘 복귀 후에도 단 6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결국 계약 만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고, 새 팀을 찾아 나섰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왼쪽 풀백 보강이 필요했던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해 12월 레길론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기며 구단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만약 레길론의 부상이 장기 이탈로 이어질 경우, 손흥민과의 2026시즌 개막전 맞대결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LAFC는 공식 채널을 통해 “LAFC가 티켓마스터 후원 아래 2026시즌 정규리그 34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구단의 9번째 시즌이자 MLS 31번째 시즌 개막전은 2월 21일, 상징적인 장소인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치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 caltilage free captai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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