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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폭로! “터커는 진심으로 토론토에 가고 싶어 했다” 계약 비화 밝혀졌다…'10년 초대형 계약' 포기하고 다저스 선택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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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로 이적한 카일 터커가 사실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을 희망했다는 소식이다.

올겨울 FA 시장에 나온 터커는 다저스를 비롯해 토론토, 뉴욕 메츠 등 빅마켓 구단에 관심을 받았다. 이중 토론토가 유일하게 10년 3억 5,000만 달러(약 5,090억 원)의 장기 계약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다저스였다. 터커는 다저스와 4년 총액 2억 4,000만 달러(약 3,490억 원)에 계약했다.

이와 관련해 터커의 계약 이면에 놀라운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헤비 스포츠', '클러치 포인트', '스포팅 뉴스' 등에 따르면 터커는 다저스와 계약을 하기 전에 토론토행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다저스가 제시한 연봉 6,000만 달러(약 873억 원) 규모의 제안이 판도를 바꿨다”며 "결국 돈다발 공세가 결정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 메이저리그 선수이자 토론토 구단 사정에 정통한 위트 메리필드가 현지 팟캐스트 '식스 이닝 스트레치'에 출연해 관련 발언을 했다”며 “메리필드는 터커가 토론토에 진지하게 관심을 보였고, 재정적 조건만 충족됐다면 계약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리필드는 팟캐스트에서 "터커의의 대리인이 나에게 문자를 보내 '이봐, 터커는 정말 토론토에 가고 싶어 했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리필드는 "모든 구단은 선수마다 부여하는 가치가 다르다. 토론토는 그의 가치를 10년 동안 연간 3,500만 달러(약 510억 원)라고 느꼈고, 그것은 실제로도 엄청난 제안이다. 그런데 다저스는 연간 6,000만 달러(약 873억 원)를 제시했다. 그 제안에 '아니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나는 터커의 스윙을 사랑한다. 그는 골드글러브급 수비수다. 좋은 운동선수다. 나는 그가 많은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연간 6,000만 달러는 생각만 해도 미친 수치다. 단지 (토론토와는) 성사되지 않았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결국, 다저스는 터커의 가치를 연간 6,000만 달러(약 873억 원)에 가깝게 평가한 반면, 토론토는 그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토론토행을 선호했던 터커였지만, 더 높은 가치를 제시한 팀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터커와 4년 2억 4,000만 달러의 계약을 확정 지었다. 해당 계약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시즌 이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3,000만 달러(약 436억 원) 규모의 디퍼(지급유예)가 포함됐다.

해당 디퍼를 상쇄하기 위해 다저스는 6,400만 달러(약 931억 원)의 계약금을 보상으로 줬다. 그중 5,400만 달러(약 785억 원)는 선지급된다. 이러한 계약 구조는 다저스를 토론토 및 또 다른 최종 후보로 알려졌던 뉴욕 메츠와 차별화되는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터커는 지난주 열린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LA에 오게 돼 기쁘다. 이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 자체가 설렌다”며 “이 조직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 일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뛰며 월드시리즈 3연패를 목표로 경쟁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울 것”이라며 "또 다른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러 갑시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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