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재결합' 성사될까…버틀러 시즌 아웃 GSW, 쿠밍가로 우승 멤버 위긴스 품는다! "샐러리 매칭 가능"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앤드류 위긴스(마이애미 히트)와의 재결합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스테인 라인에 따르면 GSW는 위긴스와의 재결합을 목표로 트레이드를 모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조나단 쿠밍가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애미는 위긴스가 포함된 어떤 거래에서도 1라운드 지명권을 반드시 요구하고 있다. GSW는 쿠밍가와 버디 힐드, 그리고 1라운드 지명권을 포함할 경우 샐러리 매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GSW 입장에서 위긴스는 좋은 기억이 있는 선수다.2014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된 위긴스는 데뷔 당시 ‘제2의 르브론’이라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다.
2015년 신인왕을 수상했지만 이후 성장세가 주춤했고, 2019/20시즌 GSW로 이적한 뒤 3&D 자원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팀의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시즌에는 트레이드 마감일 직전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에 포함돼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이후 17경기에서 평균 19.0득점, 4.2리바운드, 3.3어시스트, 3점 성공률 36.0%를 기록하며 오히려 GSW 시절보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41경기에서 평균 15.9득점, 4.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야투 성공률 47.1%, 3점 성공률 39.8%로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다소 기복은 있지만 여전히 리그 정상급 3&D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GSW는 현재 반드시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성적은 25승 21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러 있고, 팀의 핵심 전력이었던 지미 버틀러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평균 31.1분을 소화하며 20.0득점, 5.5리바운드, 4.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1.9%를 기록했다. 특히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도 팀을 묵묵히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20일 마이애미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물론 GSW가 과감하게 시즌을 내려놓는 선택도 가능하다.
하지만 팀의 상징이자 슈퍼스타인 커리의 전성기가 서서히 저물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우승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GSW 농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버틀러의 공백을 일정 부분 메울 수 있는 위긴스를 다시 데려와 시즌을 수습하려는 모양이다.

다만 마이애미 역시 위긴스라는 리그 최정상급 3&D 자원을 내주면서, 약점이 드러난 쿠밍가와 힐드만을 받는 데 만족할 생각은 없다.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하는 이유다.
결국 이번 트레이드는 GSW가 미래와 현재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둘 것인지에 따라 성사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사진= hoopsalert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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